[부산/경남]화재 원인 절반은 ‘부주의’…상반기 1566건 발생

  • 입력 2007년 7월 30일 0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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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는 모두 1566건의 화재가 발생해 77명의 사상자와 28억4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17건의 화재가 발생해 90명의 사상자와 24억9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과 비교해 발생은 70.8% 늘고 사상자는 14.4% 줄어든 반면 재산피해는 14% 늘어난 것이다.

화재 발생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개편된 국가화재분류체계가 시행되면서 화학적 폭발사고와 화재 관련 모든 사고가 화재 발생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82건으로 56.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이 334건 21.3%, 방화 154건 9.8% 등의 순이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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