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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5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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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종점인 대구 수성구 사월역에서 영남대 정문 앞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총 3.35km로 3곳에 역이 들어선다.
이 구간 공사는 당초 201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공사기간을 1년 단축시켜 2011년 6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대우건설㈜ 등 2개사가 구간을 나눠 시공을 맡는다.
이 공사에는 사업비 2388억 원이 투입되는데 정부가 60%, 대구시 20%, 경북도와 경산시가 10%씩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노선이 개통되면 경산시민과 영남대 학생 등 하루 3만5000여 명이 대구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이 들어서는 영남대 정문 앞과 임당, 정평 등 3곳은 역세권으로 개발돼 경산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만성적으로 빚어지고 있는 대구∼경산 국도의 교통 체증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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