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의도에 72층 빌딩 들어선다

  • 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3분


코멘트
72층과 59층짜리 사무용 건물 2동과 쇼핑몰 1동, 호텔 1동 등 4개 동으로 이뤄진 ‘파크원’ 조감도. 그림 제공 영등포구
72층과 59층짜리 사무용 건물 2동과 쇼핑몰 1동, 호텔 1동 등 4개 동으로 이뤄진 ‘파크원’ 조감도. 그림 제공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2011년까지 여의도동 22 통일주차장 터에 72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단지 ‘파크원’이 들어선다고 4일 밝혔다.

1만4000여 평에 들어서는 파크원은 72층과 59층짜리 사무용 건물 2동과 쇼핑몰 1동, 호텔 1동 등 4개 동으로 이뤄진다. 400여 개 객실과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호텔은 인터콘티넨털호텔그룹이 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조 원으로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럽먼트’가 시행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는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로 건물완공 후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투자비를 충당하며, 통일교 재단 소유의 땅은 99년간 장기임차계약을 맺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여의도와 강남을 잇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노선이 내년 말 완공되면 여의도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