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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4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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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지난달 초 퇴임한 임승관 전 대검 차장은 73억1300만 원을 신고해 지난달 말 재산이 공개된 사법부, 검찰, 헌법재판소의 고위 공직자 180명을 포함해 212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조경란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67억7100만 원을 신고해 지난달 재산공개 때 사법부 1위였던 김종백 서울고법 부장판사(60억1747만 원)를 제치고 사법부 1위, 법조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최상열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59억5214만 원을 신고해 사법부 3위와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조 부장판사는 본인과 배우자 예금만 51억1000만 원을 신고했고 최 부장판사는 경북 포항시의 대지 960여 평 등 17억7000만 원 상당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등 37억5000만 원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달 공직자 재산공개 때 검찰 내 1위, 법조계 전체 2위를 기록했던 박상길 부산고검장(53억3500만 원)은 퇴직한 임 전 차장을 제외하고도 현직 중 전체 순위가 4위로 밀려났다.
임 전 차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남양주시 일대 토지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일대 전답 14억4900만 원, 서초동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합해 41억3700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 법조계 재산 총액 상위자 (현직, 신규 공개자 포함) | |||
| 순위 | 이름 | 소속 직위 | 총액(원) |
| 1 | 조경란 | 대전고법 부장판사 | 67억7100만 |
| 2 | 김종백 | 서울고법 부장판사 | 60억1747만 |
| 3 | 최상열 | 부산고법 부장판사 | 59억5214만 |
| 4 | 박상길 | 부산고검장 | 53억3565만 |
| 5 | 김수형 | 서울고법 부장판사 | 51억22만 |
| 6 | 심상철 | 서울고법 부장판사 | 50억731만 |
| 7 | 이윤승 | 서울북부지법원장 | 49억1254만 |
| 8 | 정해남 | 헌재 사무차장 | 43억4631만 |
| 9 | 이종오 | 서울고법 부장판사 | 42억4037만 |
| 10 | 이용훈 | 대법원장 | 40억6542만 |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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