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대 중국총동창회 결성

  • 입력 2007년 4월 10일 06시 38분


코멘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만큼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야죠.”

7일 중국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대에서 ‘대구대 중국총동창회’가 결성됐다.

쑤저우대 등 중국 2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 중 대구대에서 유학한 150여 명은 이날 대구대 이용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총동창회를 설립했다. 초대 동창회장에는 지난해 8월 대구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쑤저우대 화학화공대 황즈빈(黃志斌) 부학장이 선출됐다.

황 부학장은 “동창회 결성을 계기로 유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및 유대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구대에서 유학하는 동안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준 대학 측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상하이(上海)에서 자동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쑤저우대는 1900년에 개교한 유서 깊은 종합대학으로 학생은 4만여 명이다.

대구대는 이날 미리 준비한 동창회 깃발을 선물하는 한편 유학시절 가까이 지냈던 지도교수와 선후배 등의 영상편지를 보여 줘 박수를 받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