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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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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부장은 안산지청 차장 재직 시절인 2001년 삼주산업 김흥주(구속 수감 중) 대표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내사가 진행될 때 대검 수사관에게 내사 중단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권 전 부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검사장까지 오른 사람이 특정인의 하수인 역할을 할 정도로 부패했다면 검찰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법무부는 2004년 1차 감찰에 이어 지난해 말 ‘김흥주 사건’이 다시 불거진 후 권 부장을 재차 감찰해 3월 2일 시행되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강등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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