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기차기… 널뛰기… “전통문화 체험하세요”

  • 입력 2007년 2월 13일 06시 54분


설을 맞아 전북 지역 곳곳에서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4일까지 보름 동안 ‘설·대보름맞이 작은 문화축전’을 연다.

행사 기간 박물관 앞뜰에서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되고 금줄에 소원종이 달기도 이어진다.

17∼19일 한복을 입은 입장객과 3대 동반 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대보름인 2월 4일 오후 2시부터 땅콩과 호두 등 부럼을 무료로 나눠준다.

전주역사박물관은 17∼19일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마련하고 3층 역사체험실에서 가족별 설빔 촬영, 민속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전주 한옥생활체험관도 17일 ‘제4회 아시아 문화 한마당’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 여성 등을 초청해 떡과 전을 직접 만들어 전통 상을 차리고 18, 19일에는 지역 주민을 초청해 떡메치기, 윷놀이 등을 진행한다.

전주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에서도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부 엽서쓰기,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등이 진행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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