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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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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부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과 같은 고교에 배정받으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 전 재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4개 고교의 신입생 9만9960명(남학생 5만3553명, 여학생 4만6407명)의 배정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중학교를 통해 배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을 강남과 강북 지역 간 이동 배정을 하지 않았으며, 종교계 학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배정대상 지역에서 거주지 등의 조건이 동일하면 가급적 희망 종교를 반영해 배정했다. 일반 추첨 배정학교 166개교는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학생의 석차백분율을 3등급으로 나눈 뒤 추첨 배정했다.
서울시청 중심 반경 5km 이내 지역과 용산구 전역 37개교인 ‘선(先)복수지원, 후(後)추첨 배정학교’는 1만5880명 모집에 1만9208명이 지원해 1.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전체 배정 인원은 지난해 8만8066명보다 1만1894명 늘어난 9만9960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34.5명보다 3.3명이 는 37.8명이다.
입학신고 및 등록은 12∼14일 배정받은 고교에 하면 된다.
학교 군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다른 시도에서 전입해 온 학생 및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허용되는 입학 전 재배정 신청은 10∼21일 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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