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튼튼한 어린이’ 이 정도는 돼야…

  • 입력 2007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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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체력인증제’가 올해부터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교과과정에 따라 연 1, 2회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체력등급을 나눠 그 결과를 가정에 통보한다고 4일 밝혔다.

체력인증 대상 종목은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발끝에 걸쳐 있는 자를 밀어서 거리를 측정) △윗몸일으키기 △신체질량지수(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 △1200m 오래달리기 등 4종목이다.

시교육청은 항목별로 1∼5점의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가 19∼20점이면 호랑이, 17∼18점이면 독수리, 14∼16점이면 사슴, 11∼13점이면 토끼, 10점 이하면 다람쥐로 등급을 매기기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경우 △윗몸 굽히기 17.9cm 이상 △윗몸일으키기 37.5회 이상 △신체질량지수 14 이하 △오래달리기 6분 59초 이하면 호랑이 등급을 받을 수 있다.

6학년 남학생은 △윗몸 굽히기 14.2cm 이상 △윗몸일으키기 45.6회 이상 △신체질량지수 16.1 이하 △오래달리기 5분 39초 이하면 호랑이 등급을 받는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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