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트랜스지방 대신 식물성 기름 사용하기로

  • 입력 2006년 12월 19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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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업계와 외식업계가 가공식품에 든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돼 있는 내년 말까지 트랜스지방을 유발하는 경화유(고체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19일 식품의약안전청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체 및 외식업체 대표들은 20일 문창진 식약청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또 과자와 패스트푸드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식약청과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 든 트랜스지방과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제품 이름과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또 기술지원과 인증 제도를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도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유종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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