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한류엑스포’가 29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한류엑스포 한제관(46) 대표는 최근 설명회를 통해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한류의 콘텐츠를 망라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억 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전시관은 영화, 드라마, 음악, 스타의 삶 등으로 나뉘어 한류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배용준을 비롯해 송승헌, 장나라, 동방신기, 강타 등 인기 연예인 40여 명이 매주 번갈아 행사장을 찾는다. 또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관람객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 대표는 “연예인 섭외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류를 통해서 아시아가 하나 되는 문화교류의 축제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