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업체와 40%이상 도급 맺어야 2호선 입찰자격”

  • 입력 2006년 11월 14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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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2호선 대구∼경산 연장구간 공사에 대구와 경북지역 건설업체를 대거 참여시켜 지역 건설경기를 살려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철건설본부는 수성구 사월동∼경북 경산시 대동 영남대 3.349km(공사비 2076억 원)의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 공사 입찰에 지역 건설업체와 40% 이상 공동도급 계약을 한 업체만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하철건설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대구지하철 2호선 1공구(수성구 사월동∼경산시 중방동 1.5km)의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같은 조건으로 2호선 2공구(경산시 중방동∼대동 1.849km)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또 내년 4월경 이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결정하고 5월에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 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대구와 경북의 경제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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