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위 “위기 청소년, 사회가 지켜주세요”

  • 입력 2006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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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소년위원회(청소년위)는 26∼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06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열어 교육, 복지, 사회·문화, 환경, 사회안전망 등 5개 부문에 관한 청소년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 16개 시도 청소년 713명 및 청소년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특별회의는 교육 부문 정책과제로 △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 지원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를 선정했다.

복지 부문에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지원 △장애청소년 편의시설 확충 등이, 사회·문화 부문에선 농어촌과 외국인 가정 및 탈북 청소년에 대한 문화생활 여건 개선 등을 선정했다.

한편 청소년위가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 청소년 1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은 사회안전망 구축(84.3%)과 어려운 청소년 지원 및 장애 청소년 편의시설 설치(83.3%), 폭력·유해업소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79.6%)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부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 부문으로 교육 부문(23.8%), 사회안전망 구축 부문(22.6%), 복지부문(21.1%) 등을 골랐으며 45% 이상이 외국인 가정과 탈북청소년 지원,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정부의 노력이 소극적이라고 응답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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