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 법학적성시험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3과목

  • 입력 2006년 9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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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자격고사인 법학적성시험(LEET)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 등 3과목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학적성시험연구개발단은 이 같은 LEET 기초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과목은 각각 객관식 40개 문항이며 시험시간은 과목별로 90∼120분이다. 이들 과목은 100점 만점이며 점수는 표준점수로 산출된다. 수험생은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통보받는다.

연구개발단은 “LEET는 법학전문대학원 수학 능력과 법조인의 자질 및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위주의 문제를 내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를 지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단은 논술시험 방안에 대해선 더 연구해 발표하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LEET와 대학 성적, 외국어 능력, 사회활동, 봉사활동, 심층면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각 대학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LEET는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인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23조와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시행하게 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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