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르는 비…오늘 남부지방 시작 내일까지 전국 적셔

  • 입력 2006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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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처서(處暑)인 23일까지 전국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비는 23일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차차 개겠다”고 밝혔다.

22일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전라 경상 제주지역 20∼50mm(많은 곳 80mm 이상), 충북지역 10∼40mm, 강원 울릉 독도지역 10∼30mm, 충남 경기 남부지방 5∼20mm 등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소 떨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태양고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도 폭푹 찌는 무더위는 물러갔다”며 “그러나 이달 말까지 낮 기온은 30도 안팎의 여름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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