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비는 23일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차차 개겠다”고 밝혔다.
22일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전라 경상 제주지역 20∼50mm(많은 곳 80mm 이상), 충북지역 10∼40mm, 강원 울릉 독도지역 10∼30mm, 충남 경기 남부지방 5∼20mm 등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소 떨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태양고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도 폭푹 찌는 무더위는 물러갔다”며 “그러나 이달 말까지 낮 기온은 30도 안팎의 여름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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