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를 고용노동부로 변경 추진

  • 입력 2006년 6월 14일 16시 25분


코멘트
이상수(李相洙) 노동부 장관은 14일 "노동행정의 축을 고용으로 전환한다는 차원에서 노동부의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고용지원서비스 강화 기관인 고용안정센터는 내달부터 고용지원센터로 이름이 바뀐다"며 "관련 법을 바꿔 노동부의 명칭을 내년 1월경 고용노동부로 변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질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고용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직제도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노총이 제안한 노사발전재단 설립은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노사발전재단이 노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