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어, 부담없이 신나게 배워요”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영어캠프’ 일정이 확정됐다. 시교육청은 강남, 강서, 성동구 등 11개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 일정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며 16∼20일 일정으로 지역교육청별로 진행된다. 지역별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60∼130명을 모집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선발한다.

성동교육청 영어캠프의 경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1명과 현직 영어교사 24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원어민 강사 1명, 지도교사 2명, 학생 18명으로 학급을 만든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캠프기간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북부교육청 영어캠프의 경우 오전 수업은 교재를 활용한 주제별 학습활동, 오후 수업은 실생활 위주의 영어체험활동으로 채워진다. 담임교사가 13명을 맡아 현장견학과 체험활동을 지도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중 영어캠프의 절반 가격으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생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