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오후 6시경부터 경찰력을 투입해 이들을 업무 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연행한 뒤 서울시 몇 개 경찰서로 분산시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승무원들은 3월 8일부터 철도공사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를 점거하고 이날까지 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KTX 여승무원은 이날 낮부터 서울 중구 금세기빌딩 4층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 후보 선거운동본부 사무실과 같은 건물 10층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교육본부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KTX 여승무원 40여 명은 6일부터 서울 종로구 경운동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도 농성 중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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