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수요일 낮엔 콘서트와 함께

  • 입력 2006년 4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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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시 10분부터 50분 간 ‘런치타임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시는 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한 음악회의 반응이 좋자 올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달 첫째부터 셋째 수요일까지는 대구음악협회가 이 콘서트를 주관하며, 넷째 수요일엔 지역 음악봉사활동단체와 참가를 원하는 지역 예술단체나 연주자 위주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시는 이 연주회에 참가하는 공연단체나 연주자들에게는 문예진흥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부근에는 대구시청, 중구청, 경북대병원, 한국은행 대구지점, 금융업체, 여행사 등이 있어 공무원과 회사원 등이 이 콘서트를 자주 찾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콘서트는 삭막한 도심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꾸는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제가 있는 음악회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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