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10개 시민사회단체와 전교조 구미지회, 금오공대 총학생회 등은 26일 오후 2시 구미시청에서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추진위는 평준화의 필요성을 학부모에게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황대철(黃大喆·42·구미 진평중 교사) 위원장은 “지난해 학부모 1000여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80%가량이 평준화를 원했다”며 “2008년부터 대입에서 고교 내신 성적의 비중이 커지면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시 학생은 대학 진학에서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인구 38만 명인 구미시에는 구미고, 구미여고, 금오고, 인동고 등 13개 일반계 고교가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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