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아산 논산 청양 홍성 당진…충남도청 이전후보지 선정

  • 입력 2006년 1월 27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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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추진위원회는 도청 후보지(평가대상지)로 보령시 명천지구(대천 1·3·4동 및 남포면 창동리 일부)와 아산시 신창면, 논산시 상월면, 청양군 청남면,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부 포함), 당진군 면천면 및 순성면 등 6곳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김유혁(金裕赫) 추진위원장은 “1차로 선정된 38곳을 평가한 결과 이들 지역이 균형 발전과 개발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6곳 모두 인구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300만 평 규모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16개 시군(16명)과 충남도의회(16명), 도청이전추진위(38명)가 추천한 70명으로 ‘도청 이전 예정지 평가단’을 구성한 뒤 다음 달 12일까지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선정 기준으로 △지역 정체성 △행정 효율성 △성장 잠재력 △지역 균형성 △실현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6곳 중 아직까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보령시 명천지구를 허가 구역으로 지정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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