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값싼 중국산 곶감 밀물 상주산 판매량 20% 뚝

  • 입력 2006년 1월 26일 07시 11분


코멘트
가격이 싼 중국산 곶감이 대량 유통되면서 국내산 곶감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 지역 농민 등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곶감 생산농민 700여 가구로 구성된 상주시곶감협의회와 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주곶감은 전년도에 비해 23%가량 늘어난 5600t 정도가 생산됐으나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20%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설 대목 판매가 예상 외로 부진해 농민과 상인들이 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