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 온정 넘쳤다 “28억 모금 목표액 초과”

  • 입력 2005년 12월 28일 03시 01분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은 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자선냄비 가두모금 결과 전국적으로 총 28억5030만8008원이 모였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27억 원)을 1억5000만 원가량 넘어선 것이며 지난해 모금액인 25억5000만 원보다 3억 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계속된 한파와 호남지역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온정이 답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민은행이 모금 마지막 날 자선냄비 77년 역사상 가장 많은 3억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올해 목표액을 넘기는 데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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