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다둥이 엄마-피겨요정 제야의 종 울린다

  • 입력 2005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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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미래를 향한 화합과 전진.”

31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인터넷과 우편으로 타종행사에 참가할 인사를 공개 추천받은 결과 총 570명 가운데 12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타종인사는 이화여대 음대 황병기 명예교수, 올해 쇼팽콩쿠르 공동 3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동민 동혁 씨 형제,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패멀라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부인, 배우 윤석화 씨, 지하철 승강장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한 디지텍고교 김대현 군, 11명의 자녀를 낳은 이영미(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씨,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충북대 김용기(천문우주학) 교수, 전국주부노래교실 구지윤 회장이다.

이들은 이명박 서울시장,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보신각 종을 33번 치게 된다.

타종식 전후로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 공연은 서울시내 주요 옥외전광판 9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1월 1일 오전 1시 40분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까지 차량소통이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은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시내버스는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다만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오후 11시∼1월 1일 오전 1시)되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객이 몰릴 경우 무정차할 수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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