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경에 야생화 단지…테마공원형태 내년 조성

  • 입력 2005년 12월 2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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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새재에 전국 최고 수준의 야생화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문경시는 새재도립공원에 건립 중인 자연생태박물관의 인근 부지 2만3000m²에 테마별 공원 형태의 야생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2월 착공해 12월 준공될 예정인 야생화단지 조성 사업에는 국비 등 36억 원이 투입된다.

야생화단지에는 △육각형 정자, 연못, 잔디밭 등이 있는 전통정원 △벽(壁), 섬(島), 계단 모양의 돌들로 이뤄진 암석원 △대나무가 주종인 죽림원 △인공폭포 △늪 등이 갖춰진다. ‘새재낙원’이란 부제가 지어진 이 야생화단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 4만여 그루와 패랭이류, 노박덩쿨, 돌나무 등 야생화 100종 15만여 본이 테마별로 식재된다. 또 조각공원을 비롯해 상징문, 전통 장작가마 모양의 조형물도 만들어진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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