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지리정보학회(KAGIS) 회장으로 선출된 경일대 조명희(曺明姬·50·건설정보공학과·사진) 교수는 21일 “대구와 경북이 국내 지리정보 기술의 개척지여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GIS’로 널리 알려진 지리정보시스템은 지리와 공간 정보를 분석해 교통이나 통신 등 지형 관련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위성항법장치(GPS)도 지리정보시스템의 한 분야.
조 교수는 GIS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GIS 분야 연구로 1990년 경북대에서, 1998년 일본 도카이(東海)대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교수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국토관리에서부터 개인의 지리정보 활용까지 GIS 분야는 거의 모든 생활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GIS 관련 자격 과정을 개발하고 국제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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