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교통카드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버스 및 카드업체와 협의를 거쳐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요금을 후불형 카드로 결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들 3개 교통수단을 갈아 탈 경우 7km까지 무료로 하거나 바꿔 탄 교통수단의 요금을 절반가량 깎아 주기로 했다.
시는 다양한 카드업체와 제휴해 교통카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초등학생용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사용 내역을 통해 운행시간 환승유형 및 인원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효율성 높은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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