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회장은 3일 오후 충북 충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세계무술축제 기네스도전 대회에 출전, 1.6kg의 진검으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는 이 기록을 영국 기네스 본부로 보내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주 회장은 이에 앞서 8월 ‘짚단 최단시간 연속 1000회 베기’에서 41분 56초를 기록, 한국 최초로 무술분야 기네스기록 보유자가 됐다.
그는 또 3월 1일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짚단 연속베기에 도전해 4시간 46분 동안 무려 6021회를 성공했지만 일본의 다다미 베기와 중복돼 기네스북에 등재되지는 못했다.
기네스협회 규정상 짚단은 길이 90cm 이내, 무게 3.5kg 이상(지름 12cm 이내)이며 네 마디가 각각 15cm를 유지해야 한다.
화랑도법은 삼국시대 화랑의 검술을 현대 도법 원리에 맞게 1980년대 중반 주 회장이 재현한 전통 검법. 현재 협회 산하에 90여 개 지부가 있고 2만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주 회장은 “우리 고유 전통무예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짚단베기 기록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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