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방배-천호 등 361곳 5년내 재건축

  • 입력 2005년 10월 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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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서울시내 361개 구역 366만 평에 대한 재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06∼2010년 재건축 가능 지역을 지정한 ‘201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 부문’을 확정해 6∼20일 주민 공람을 실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3년 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2006년 6월까지 시도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것.

계획안에 따르면 재건축 예정지역 총 361곳 366만 평 중 60%(266곳 216만 평)가 단독주택이다.

특히 단독주택 구역의 75%(188곳 161만 평)를 차지하는 강북지역의 재건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초구 방배동 818-14 등 내방역 사거리 일대 △강동구 천호동 331-16 일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강북구 수유동과 미아동 △은평구 역촌동 2-45와 신사동 19-99 등이 유망한 재건축 예정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아파트의 경우 강남구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 우성, 강동구 둔촌과 고덕주공 아파트 등 기존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포함됐다. 이들 아파트는 안전진단 등을 통과해야 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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