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전광판 선명해졌네” 와이드 화면에 화질 2배

  • 입력 2005년 10월 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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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전광판이 새 모습으로 단장돼 30일 공개됐다. 국내 전광판 중 처음으로 16 대 9 비율의 HD급 와이드 화면을 갖춰 화질이 전보다 2배 이상 선명하다. LG가 제작했으며 가로 14.2m, 세로 8m 크기.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전광판이 새 모습으로 단장돼 30일 공개됐다. 국내 전광판 중 처음으로 16 대 9 비율의 HD급 와이드 화면을 갖춰 화질이 전보다 2배 이상 선명하다. LG가 제작했으며 가로 14.2m, 세로 8m 크기. 신원건 기자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2002년 한일월드컵의 거리 응원 열기를 되살리자.”

서울 세종로 사거리를 거리 응원의 명소로 만든 동아일보 전광판이 새 단장을 마치고 30일부터 훨씬 더 맑고 깨끗한 영상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문화재단 옥상에 세워진 이 전광판에는 기존 전광판에 비해 2배 이상 좋은 화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더블 스캔(double scan)’ 기술이 적용됐다.

동아일보 전광판 운용사인 동아닷컴은 “국내 전광판 중 처음으로 16 대 9 비율의 고선명(HD)급 와이드 형식을 도입해 디지털 방송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LG가 제작한 이 전광판은 가로 14.2m, 세로 8m 규모다.

이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과 달리 화면 아래쪽에 보조화면을 갖춰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자막 방송도 내보낸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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