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10월부터 3개월간 개인 및 법인택시 7만3000여 대 중 일부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택시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고객과 모니터링요원이 각각 택시에 승차해 보고 운전사의 서비스, 차량의 청결상태, 택시요금 등의 만족 정도를 각각 조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승객의 불만족 요인을 파악해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평가 우수업체는 내비게이션 설치와 해외시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평가가 불량한 업체는 시의 지원이 축소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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