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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2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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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문화발전 등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1997년) 이듬해인 1998년부터 ‘울산시 문화상’을 제정했다. 시상부문은 학술 Ⅰ(인문사회과학), 학술 Ⅱ(자연과학),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교육, 체육, 언론·출판 등 8개 부문이며 시상금액은 400만 원씩이다. 시상은 매년 시민의 날(10월 1일)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이 상은 체육 부문만 매년 수상자를 배출했을 뿐 나머지 7개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해가 많았다. 학술 Ⅱ 부문은 2회(1999년) 한차례만 수상자를 배출했을 뿐 올해까지 7년 동안 수상자가 없었으며, 언론·출판부문도 5∼7회까지 세 차례 밖에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학술 Ⅰ부문 역시 2, 3회와 올해만 수상자가 있었을 뿐 5년간 수상자가 없었다.
2002년 제정된 ‘울산 시민대상’도 마찬가지. ‘밝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대상(1명)에게 1000만 원, 본상(2, 3명)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 원씩 상금이 주어지지만 지난해까지 3회째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올해는 수상 후보 7명이 접수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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