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9급 면서기 36년만에 1급으로 승진

  • 입력 2005년 9월 22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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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용(金采溶·56)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 9급 행정서기보로 출발한 지 36년6개월만에 ‘직업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1급(관리관)에 올랐다.

김 부지사는 경남 마산고를 졸업하고 1969년 1월 고향인 의령군 가례면에서 9급 ‘면서기’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9급 공무원이 5급(사무관)으로 승진하기까지 보통 25년 안팎이 걸리며, 5급에서 1급까지 승진하는데 20년 정도가 걸린다는 점에서 김 부지사는 쾌속 승진을 한 셈이다.

그는 임명직 남해, 의령군수를 거쳐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민방위재난관리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로 부임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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