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신길 뉴타운 753가구 축소… 녹지 2.8배 늘려

  • 입력 2005년 9월 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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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 뉴타운에 해양박물관과 중학교 1곳이 신설된다.

영등포구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신길동 뉴타운개발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 중 서울시에 지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신길 뉴타운에는 현재 2만4258가구보다 753가구가 줄어든 2만3505가구가 입주하며 대신 현재 1만900여 평(3만6002m²)인 공원면적은 3만400여 평(10만439m²)으로 2.8배 늘어난다.

지구 중심에는 도로 양측에 각각 10m씩의 녹지도로가 조성되며 이 도로를 통해 지구 내 각 시설을 연계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원주민의 이주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룸, 오피스텔, 임대주택, 소형 평형 아파트를 적극 건설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를 위한 배후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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