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실종 장병 시신 4구 발견

  • 입력 2005년 7월 28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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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소대전술훈련 중 임진강에 빠져 실종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소속 장병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은 27일 수색작업에서 박승규(朴昇圭·26·육사 59기) 중위, 강지원(姜智元·21) 안학동(安鶴東·23) 병장, 김희철(金熙哲·20) 일병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들의 시신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고 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육군 관계자는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28일 사단장(葬)으로 치를 예정”이라며 “숨진 장병들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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