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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30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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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북지역본부가 충북 도내에 팜스테이 마을 10곳을 만들고 여름 휴가철과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주5일제를 맞아 도시민에게 손짓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도시생활에서 찌든 피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농협 측은 설명하고 있다.
제천 수산의 산야초 마을을 방문하면 천연염색 체험, 원두막 체험과 함께 체질 판별표와 오링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청풍호의 빼어난 풍광이 눈길을 끈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광이 가능한 보은 구병리 마을은 메밀묵과 옥수수 엿 만들기 등 토속음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 한드미 마을은 해마다 수 천 명의 학생이 자연체험을 위해 다녀가는 곳으로 야생화 관찰, 동굴탐사, 반딧불이 구경, 산림욕을 할 수 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한다.
충북 농협 관계자는 “팜스테이 마을은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에 평균 4만 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과 함께 시골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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