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 출신들 산업디자인 두각

  • 입력 2005년 6월 11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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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제40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지역 대학 출신들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1627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영남대 조형대 시각디자인전공을 졸업한 박성억(朴成億·32) 씨에게 돌아갔다.

멀티미디어 부문에 응모한 그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소비자를 겨냥해 국산 TV의 우수한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디자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씨는 17일 경기 성남의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영남대는 이번 대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17명이 입상했다.

또 대구대 조형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32명이 입상했다. 이 밖에 경일대 공예디자인학과 대학원생인 이병호(33), 김진호(31) 씨도 공동작품을 출품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과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디자인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의 행사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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