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고 졸업생 10명 해외 유명대학 합격

  • 입력 2005년 4월 11일 18시 45분


코멘트
부산지역 공립 특수목적고교들이 유명 해외대학 진학프로그램을 가동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외국어계열 특수목적고인 부산국제고는 11일 졸업생 10명이 미국 일본 중국의 유명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생 중 이재원(19) 군은 시카고대, 워싱턴대 등 7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했으며 김동은(19) 양은 브라운대, 코넬대 등 4개 대학에 동시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왕웅규(19) 군도 일본 도쿄대, 와세다대, 교토대에 동시에 합격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유학반을 개설해 1년 만에 10명의 해외 우수 대학 합격자를 냈으며 현재 23명이 유학반에 편성돼 있다.

전국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인 부산과학고도 본격적인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마련했다.

부산과학고는 재학생의 해외 우수대학 진학기회 확대하고 학생과 교원의 국제교류를 위해 ‘국제공동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앞으로 미국 학습능력적성시험(SAT) 학습지원 등 미국 북동부 사립 명문 8개 대학인 아이비리그와 입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학교 조기 졸업생인 박영수(16) 군은 3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