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대표자회의 4일 재개

  • 입력 2005년 4월 3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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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화 복원을 의미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일이 5일로 확정됐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정대표자회의 실무협의체인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모임을 갖고 노사정대표자회의를 5일 오후 4시 한국노총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초 4일 오전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나 일부 참석자의 일정 등을 고려해 5일에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1차 회의를 가진 노사정대표자회의는 지난해 7월 2차 회의 이후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9개월 동안 열리지 못했다.

노사정대표자회의 구성원은 이용득(李龍得)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李秀浩) 민주노총 위원장, 김금수(金錦守)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 이수영(李秀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6인이다.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열리게 됨에 따라 지난해 말 정부가 제출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안 처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기관별로 입장차가 커 합의까지는 상당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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