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영업용 택시 요금을 현행 기본료(2km까지) 1500원에서 2200원으로 47% 인상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182m와 44초당 100원씩 가산되던 요금을 127m와 31초 당 100원씩 가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가 택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전국 광역시(기본료 1500∼1600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는 최근 16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1900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과다인상’이라는 이유로 부결됐다.
시는 대중교통심의위원회와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 열리는 물가심의위원회에서 인상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시는 “LPG 가격 등 운송원가 상승,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경영난, 운전사들의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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