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기업 54% “올해 신규인력 뽑는다”

  • 입력 2005년 2월 1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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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도내 기업들이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거의 없어 구직난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상시 종업원 20명 이상 기업 84곳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54.8%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채용 이유로 경기 회복이나 사업 확장보다는 퇴사나 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분 충원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중 “경기호전에 따른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서”라고 채용이유를 밝힌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신규 사업진출에 따른 채용이라는 이유는 14%였다. 64.9%가 인력 자연 감소분을 충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고 현재 인원의 절대 부족은 12.3%이었다.

올해 인력 채용 계획 시기는 수시 채용이 38.5%로 가장 높았고 1분기 30.8%, 2분기 23.1% 순이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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