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취직안돼 자살충동 느꼈다"

  • 입력 2005년 1월 3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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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은 계속되는 취업실패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구직자 185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 실패를 비관해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0.7%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67.2%는 '구직활동 기간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성 질병의 종류는 우울증이 3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화불량(23.6%) △불면증(19.5%) △두통(10.8%) △탈모(6.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88.4%는 취업준비 기간에 △자신감 저하(27.6%) △실패에 대한 높은 불안감(23.5%) △대인기피증(16.5%) △무기력증(12.3%) 등 심리적 강박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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