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상반기 3941가구 공급…여의도-목동-용산등 5곳

  • 입력 2005년 1월 1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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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5개 단지 394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5곳 모두 여의도 목동 용산 등 인기지역인 데다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주상복합아파트도 20가구를 넘으면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하고,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고, 500가구가 넘어야 투자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건설은 2월 서울 양천구 목동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지을 ‘목동 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41∼49층 4개 동으로 구성되며 42평형부터 91평형까지 10개 평형이 선보인다.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꾸미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한다. 가구당 2.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9층에 입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했으며 초고층 건물이어서 조망권이 돋보인다.

이대목동병원, 현대백화점 등 주변에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2008년 8월 입주 예정. LG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해 ‘LG여의도자이’를 2월 중 분양한다. 아파트 580가구, 오피스텔 350실 등이다. 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50가구와 오피스텔을 일반에 분양한다.

39층 건물로 고층에서는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 지하철5호선 여의도역이 가깝다.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이 시공할 ‘용산 트라팰리스’는 용산구 한강로와 용산동5가 일대에 들어선다.

88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461가구. 용산 미군기지 이전으로 조성될 80만 평 규모 공원을 내다볼 수 있다. 2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6호선 이촌역이 가깝다.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황학동 롯데캐슬’ 138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467가구를 4월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41∼90평형 562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급 예정인 서울 주요 주상복합아파트 현황
위치시공사이름평형가구 수분양시기전화
양천구 목동 삼성건설목동트라팰리스42~915262월02-445-2001
영등포구 여의도동LG건설LG여의도자이47~795802월02-785-8004
중구 황학동롯데건설황학동 롯데캐슬24~461,3854월02-3480-9297
용산구 용산동현대건설삼성건설용산트라팰리스30~96888상반기1588-3588
마포구 공덕동롯데건설미정41~90562상반기02-3480-9297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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