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시켜 주겠다” 4명에 2억 가로채

  • 입력 2005년 1월 5일 18시 13분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대학교수 등으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연주자들에게서 수억 원을 가로챈 S문화예술사업단 사장 박모 씨(48·여)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음악협회 전 경기도지회장 김모 씨(66)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교육청 관계자에게 청탁해 경기 모 대학 전임교수를 시켜 주겠다”며 플루트 연주자 이모 씨(44)에게서 학교발전기금과 교제비 명목으로 1억 원을 받는 등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연주자 4명에게서 2억6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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