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과학대 이수식 교수 ‘태화강은 흐른다’ 펴내

  • 입력 2004년 12월 17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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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공간디자인학부 이수식(李樹植·49) 교수가 20여년의 환경보호운동 관련 연구논문 등을 묶어 ‘태화강은 흐른다’(도서출판 제일)를 최근 펴냈다.

이 교수는 울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 수질 보전운동을 펼치기 위해 1990년 태화강 보전회를 결성하고 태화강 둔치의 대숲 보전 운동을 펼치는 등 ‘태화강 지킴이’로 불리고 있다.

이 교수는 “고향인 울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하면서 울산의 환경문제와 상수도 문제, 태화강 환경문제 등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울산의 환경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이 책을 냈다”고 말했다.

415쪽 분량의 이 책은 제1부 시론, 제2부 논고, 제3부 TV토론 및 인터뷰, 제4부 성명서·건의문으로 구성됐다.

시론 편에는 신문 등에 게재한 칼럼을 수돗물 개선과 태화강 개발, 생태도시 울산을 위한 정책 대안 등 주제별로 나누어 실었다. 논고 편에는 울산의 생태하천 조성방안, 공업용수 확보 대책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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