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내 초중고 24% “식수로 지하수 사용해”

  • 입력 2004년 12월 1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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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고교의 24%가량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1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460개교 중 23.9%인 110개교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12.6%인 58개교는 지하수와 상수도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만 사용하는 110개교에 대해 올해 3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에 달하는 11개교에서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정수기나 냉온수기를 설치해 놓은 304개교도 3차례씩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8.9%인 27개교의 정수기 등에서 공급되는 물이 ‘먹는 물’ 기준에 미달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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