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회장 납치 나머지 공범 1명 검거… 현금 1억9100만원 회수

  • 입력 2004년 11월 22일 18시 21분


경찰이 중소기업체 회장 일가 납치사건의 범인들로부터 회수한 현금 1억9100만원. 연합
경찰이 중소기업체 회장 일가 납치사건의 범인들로부터 회수한 현금 1억9100만원. 연합
중소기업체 장모 회장 일가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범인 5명 전원을 검거하고 몸값 5억원 가운데 2억6100만원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에 숨어있던 공범 정모씨(26)가 21일 자수한 데 이어 공개수배 중인 배형일씨(30)도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여관에서 검거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 회장의 전 운전사 김모씨(30)의 인척이 갖고 있던 김씨의 몫 1억원과 홍상범(30) 박태경씨(34)가 19일 자수 당시 지니고 있던 2700만원, 홍씨의 부인이 보관 중인 4700만원, 합숙장소에서 발견된 1700만원 등 1억9100만원을 현금으로 회수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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