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완주 ‘콩쥐팥쥐’ 상표등록 출원

  • 입력 2004년 11월 19일 21시 02분


전북 완주군은 ‘콩쥐 팥쥐’ 이야기에 나오는 콩쥐 팥쥐의 고향이 이서면 앵곡마을 일대로 고증됨에 따라 최근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캐릭터도 개발, 상표등록 하기로 했다. 군은 캐릭터가 개발되면 완주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에 이를 부착하며 각종 행사를 통해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콩쥐 팥쥐 설화의 지리적 배경인 ‘전주 서문 밖 30리’에 대해 현장 고증과 학술 용역을 한 결과 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 일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과 접해 있는 김제시도 콩쥐 팥쥐 마을이 김제시에 속한다며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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