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양수리에 황포돛배 다시 뜬다…14일 두물머리서 진수식

  • 입력 2004년 11월 12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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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양평군
사진제공 양평군
한강을 넘나들며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 날랐던 황포돛배가 경기 양평군에 다시 등장한다.

양평군은 14일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황포돛배 진수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황포돛배는 길이 12.5m, 너비 2.5m, 돛대높이 6m 크기로 전통 한선(韓船) 제작 기능 보유자인 김귀성씨(53·경기도 무형문화재 11호)가 석 달 동안 제작했다.

성인 20여명을 태워 운항이 가능하지만 양평군은 배의 보존가치가 높다고 보고 관람용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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