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 추위’… 아침기온 서울2도 강릉1도

  • 입력 2004년 11월 10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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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0일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영하권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부산 7도, 대구 4도, 광주 2도, 전주 대전 강릉 1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1도, 부산 12도, 대구 전주 10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일에 매서운 추위는 없겠으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만큼 수험생들은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지역(전남 담양 해남군, 충남 홍성 당진 서천군 포함)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 남원 정읍시, 경남 밀양시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 그대로다.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고려해 시험장 전방 200m 이내에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또 서울 부산 대구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10시로 2시간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간격이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部制)도 해제된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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